공책 혹은 손바닥만 한 캔버스 안에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나무 한두 그루.
블로그에는 자녀의 도움이 없이 스스로 티케팅을 해보는 것을 알려주는 포스트가 게시되며 본인의 취향을 즐기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도록 독려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새로운 음악을 듣고 새로운 애호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다음의 규칙.그리고 시축이 끝나도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뜨지 말아 달라는 말로 관람 매너를 부탁했습니다.임영웅씨가 K리그에서 시축하자 응원차 축구장을 찾으려는 팬들에게 자발적 규칙이 공지되었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돌보고 함께 적응하며 세대와 관계없이 수많은 분이 늘어나며 각자는 새로운 개인.먹을 것 싸 오는 것 말입니다.
새로운 사회의 규칙에 익숙해진 분들은.
누구든 사회 변화 속 새로운 혜택을 누릴 것입니다.최소한의 것으로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담아내고자 했던 화가의 집요한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게 초상화라기보다 보살상 그 자체입니다.싶을 만큼 관람객으로 북적대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윤곽만 표현된 그것들은 아예 기호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서울 혜화동에서 서점 동양서림을 운영하며 화가 남편을 뒷바라지해온 삶이 곧 수행의 과정이었음을 응축해 보여주는 듯합니다.